브랜드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환경 친화적 전략

목차

브랜드가 지속 가능하길 위해

한 번쯤 매일 사용하는 마스크와 넘쳐나는 일회용품에 환경에 대한 죄책감을 느껴보신 적 있을 겁니다. 전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사용했던 마스크는 해양 생물을 비롯해 환경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고, 이는 다시 인간의 삶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코로나 이후, 온라인 쇼핑과 배달 서비스 사용이 급증하여 이전보다 일회용품 사용이 확연히 늘게 되면서, 최근 일회용품 사용 억제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규제들을 시행하고 있으며,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핵심 요소 중 하나가 환경이 되는 필환경 시대가 되었습니다.

내가 사고, 내가 가는 곳이 곧 나를 표현하는 시대인 만큼, 본인이 지향하는 방향성에 부합하는 기업의 제품을 선택하고 소비하는 가치 소비가 늘고 있습니다. 자신의 신념을 드러내는 미닝아웃(Meaning out)이 트렌드인 요즘,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기업의 경영 철학이 중요한 선택 기준 중 하나가 된 것입니다.

이 재킷을 사지 마세요. 의류 브랜드 파타고니아는 환경 위기에 대한 메시지를 뉴욕타임즈에 실은 이후, 오히려 매출이 상승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는 친환경 기업으로 잘 알려진 브랜드에서 게재한 자극적으로 표현된 광고 문구가 주는 파급력 때문이었습니다.

내가 사고, 내가 가는 곳이 곧 나를 표현하는 시대인 가치 소비가 늘고있다. 자신의 신념을 드러내는 미닝아웃(Meaning out)이 트렌드.

파타고니아의 지속 가능한 브랜딩 전략

파타고니아는 새 옷을 만들 때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과 폐기물, 물의 사용량 등을 줄이기 위해 재생 가능한 소재로 옷을 만들고, 공정무역 공제 비율을 높이고 있으며, 입지 않는 옷을 무상 수선해 주거나 회수하여 자연의 순환을 실천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1985년부터 매출의 1%를 자연환경을 위해 기부하고, 비영리 조직을 만들어 다른 기업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행보를 통해 소비자들의 지지를 얻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기업이 가진 철학과 정책은 기업의 이미지와 직결되어 진정성 있는 브랜드로 인식되고, 소비자는 기업의 활동에 대한 지지 의사를 의미 있는 가치 소비로 실행하여 동참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활동은 소비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소비자의 인식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기업은 진정성 있는 브랜드가 되어야 하며 소비자는 이에 지지하는 가치 소비로 동참한다.

록시땅과 나이키의 친환경 브랜딩 전략

록시땅이 진행했던 록시땅 스테이 2.0은 요즘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전시회라는 문화 활동을 통해 브랜드의 히스토리와 업사이클링 아티스트의 작품을 선보였고, 그동안 진행했던 환경과 관련된 활동과 함께 새롭게 진행하는 리필 서비스를 소개하여 브랜드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나이키 스타일 홍대는 운동화를 업사이클링한 소재로 인테리어 마감을 하고, 플라스틱 마네킹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제품 착장을 디지털 룩북 영상으로 대체하여 사용합니다. 소비자가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이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가능하게 된 것이죠.

이니스프리의 친환경 체험 공간

이니스프리 공병공간은 지속 가능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매장 인테리어 마감재의 70%를 재활용 소재로 사용하고, 공병 수거부터 플라스틱이 분쇄되어 재활용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환경과 관련된 강연이나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일상 속에서 친환경 운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브랜드의 패키지와 환경 친화성

영향력 있는 리딩 브랜드는 제품과 포장재, 패키지 등을 친환경 소재로 제작하거나, 분리수거가 용이한 형태로 바꾸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또한 이를 적극적으로 알림으로써 소비자의 구매 활동이 조금이라도 친환경적임을 알게 하고, 그로 인한 만족감은 또 다른 착한 소비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확산하여, 친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매연이 나온 굴뚝에 초록색 칠을 한다고 친환경이 될 수는 없습니다. 브랜드의 경영 철학에 친환경을 담는 것은 중요하지만, 마케팅 요소로 보여주기식 친환경을 주장하는 그린워싱을 해서는 안 되는 것이죠. 자연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분해가 어려운 플라스틱으로 만든 인조 잔디를 사용하는 것이 과연 최선인지,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만든 종이 빨대는 과연 친환경적인지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고 점검하여,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꾸준히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환경을 위해서는 불편함을 감수하는 노력과, 이전에 하지 않았던 공정에 대한 추가적인 비용을 지불하는 기업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결론 요약

브랜드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환경 친화적인 SEO 전략은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기업들은 친환경 제품 제작과 지속 가능한 브랜딩 전략을 통해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브랜드는 환경 친화적인 제품 생산과 포장, 그리고 진정성 있는 친환경 활동을 통해 소비자의 참여와 지지를 얻으며, 이를 통해 친환경 분위기를 조성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처 : 정은아